웅진식품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과 관련해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 LG생활건강(051900)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웅진식품의 매각가는 2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10일 "당사는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구 해태음료) 등을 통해 음료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웅진식품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며 "향후 검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웅진식품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보유하고 있는 웅진식품 지분 전량인 74.75%를 매각하기로 하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에 음료 사업을 강화하는 LG생활건강과 동아오츠카 등이 유력 매수자로 점쳐진 상황이었다. 웅진식품은 주스·차·커피 등 음료를 주력으로 한다. '하늘보리'는 보리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문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8.9% △2016년 29.0% △2017년 29.6%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1분기 30.6%를 달성하며 30%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