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스페인 필스너 '버지미스터(500ml)'를 출시하고 4캔에 5000원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버지미스터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맥아 함량은 70%이상, 알코올 도수는 4.8%로 국내에서는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최근 수입맥주는 편의점 4캔 1만원 행사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 비중은 2014년 27.4%에서 지난해에서는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들어 5월까지는 56.4%를 기록했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버지미스터가 변화하는 주류 문화와 다양해지는 입맛, 가성비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