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부품 공급사 인터플렉스 강세

애플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3일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가 강세를 보였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27% 오른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터플렉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 업체다. 애플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올해 1분기 매출이 61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73달러로 시장 예상치 2.62달러를 넘어섰다. 10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등 대규모 주주 환원 정책도 밝혔다. 애플 주가도 이날 4%가량 뛰었다.


고공행진하던 남북 경협주 대거 하락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연일 초강세를 보이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3일 대거 하락세로 돌아섰다. 철도 차량 제조사로 최근 4거래일간 67.18% 급등한 현대로템은 이날 전일보다 17.18% 떨어진 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시멘트(-10.00%), 현대시멘트(-9.41%), 이화전기(-7.96%), 현대건설기계(-7.42%), 인디에프(-7.17%), 현대엘리베이터(-7.04%)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건설·인프라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전KPS 1분기 실적 나빠 급락

전기·통신 공사 업체 한전KPS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영향으로 3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한전KPS는 전날보다 15.6% 하락한 4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전KPS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4% 줄었고, 매출액은 2510억원으로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력 부문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원전 설비 6기 취소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대 중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외의 공사 물량까지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실적에도 하락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이후 최대 규모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실적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는 투자자가 많아 주가가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5887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장거리 노선 여객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유럽 노선 여객이 작년 1분기보다 28% 늘었고, 미주 노선도 9% 증가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0.38% 내린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