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가 게임 엔진을 넘어 비게임 분야에도 자사 그래픽 엔진을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유니티 코리아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8(UNITE SEOUL 2018)'에서유니티 엔진이 활용된 다양한 비게임 분야 사례와 향후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유나이트 개막에 앞서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존 쳉(John Cheng) 유니티 애널리틱스 총괄매니저,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존 엘리엇(John Elliot) 기술이사, 칼 캘러워트(Carl Callewaert)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칼 캘러워트 책임자는 유니티 엔진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 출시되는 유니티 2018 엔진은 차세대 렌더링(Next level rendering),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Entity component system)과 C# 잡 시스템(C# job system) 등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백엔드 컴파일러 기술 '버스트(Burst) 컴파일러'로 기능이 개선됐다.
타임라인과 시네머신을 활용해 장면을 구현하는 '시네머신 스토리보드(Cinemachine storyboard)'가 추가되고 오토데스크 맥스(Max), 마야(Maya)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과도 연동이 원활해진다. 영에 필요한 그래픽 엔진 기능은 물론 제조나 건설에 필요한 그래픽 엔진 역할을 함께 한다.
최근 공개된 '머신러닝에이전트 0.3(ML-Agents 0.3)' 개발자도구를 통해 머신러닝 기능 역시 강화됐다. C# 잡 시스템은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최대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엔진 성능을 강화했다. 개발자들은 쉽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장에서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유니티 엔진 적용 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 이머시브미디어랩 팀장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대화하는 '옥수수 소셜 VR'을 소개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이제 게임을 넘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랑 받는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유나이트 행사에도 다양한 실제 사례를 선보이는 발표가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