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액면분할로 인해 거래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41% 내린 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로펌 하겐스버먼(Hagens Berman)은 지난 27일(현지시각) D램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겐스버먼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가 D램 공급을 제한해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거래정지로 인해 '보합'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0.54%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은 0.17%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