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만에 초도 물량 43대가 모두 판매된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출시 2개월 만에 초도 물량 43대가 모두 판매됐다. 이후 추가로 물량이 더 들어와 지난 2월에도 18대가 판매됐다. R8 V10 플러스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이 2억원이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과 브랜드 정신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기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 모델이다.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슬로건대로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FSI) 엔진이 이전 모델 대비 60마력 늘어난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330㎞다. 연비는 리터당 6.5㎞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별 맞춤형의 4가지 운전모드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 쌓인 노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퍼포먼스 모드'는 노면 마찰 계수를 예측 감지해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토크 조절을 가능하게 해준다. 550W(와트) 16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높였다.

R8 V10 플러스 쿠페는 아우디 독자적 기술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기반으로 경량 설계됐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보디에 카본 파이퍼 강화 플라스틱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차체 중량은 202kg에 불과하지만, 강성은 40% 증가해 안전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