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은 오리엔트골프와 함께 골프 소재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골프대디 클래스'를 제작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교육 기부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올 4월부터 정식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제일기획은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참여 유도를 위해 '그린박스'라는 이색 교재도 만들었다. 그린박스는 자기관리, 매너교육, 인성교육 등의 내용뿐 아니라 골프공, 사진액자 등 다양한 교보재로 구성됐다.

제일기획이 만든 골프대디 클래스 그린박스.

제일기획, 이노션(214320)월드와이드, 대홍기획 등 광고회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를 넘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 이노션, 드라이빙 선글라스 국내외 출시 예정

이노션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8'에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를 소개했다.

드라이빙 선글라스의 기능은 졸음운전 방지, 위험운전 방지,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 지원 등 3가지로 나뉜다. 자동 조도 맞춤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의 깨끗한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

이노션이 선보인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

이노션 관계자는 "광고회사가 웨어러블 기기를 기획하고 제작해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다는 점이 관람객들에게 참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면서 "가벼운 무게와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의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올해 안에 글라투스를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운전뿐 아니라 여행, 운동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대홍기획, 모바일 쿠폰 매출 1000억 목표

대홍기획은 지난 2014년 모바일 쿠폰 '기프티엘'을 선보였다. 외식, 유통,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프티엘은 모바일 쿠폰을 통해 고객관계관리(CRM), 빅데이터, 위치기반 마케팅이 가능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옴니쇼핑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모바일 커머스 확대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홍기획의 모바일게임 '월드타워몰고'.

대홍기획은 지난해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오픈 프로모션을 위해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월드타워몰고'를 100일간 선보였다. 롯데월드몰 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비추면 퀘스트(임무)가 자동 실행된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에 대한 고객 인식을 쇼핑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증강현실 게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독일 주류 브랜드와 쿨팩 제품 선보여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2016년 독일 대표 주류 브랜드 예거마이스터와 함께 냉동실에 넣어두고 차갑게 마실 수 있는 쿨팩(Coolpack)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디자인의 예거마이스터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주로 실온에 보관해뒀다가 마셨지만, 쿨팩 디자인 도입 후 냉동보관 후 술을 마시는 문화가 확산됐다.

제일기획은 이마트(139480)와 지난해 말 전국 30여개 몰리스펫샵에서 길고양이 전문 사료 러브투게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후드하우스'를 무료 증정하는 캠페인을 2주간 진행했다. 후드하우스는 패딩에 달린 모자(후드)를 재활용해 만든 길고양이용 겨울집이다. 제일기획은 캠페인 기간 동안 2000개의 후드하우스가 조기 소진됐고, 길고양이 전문 사료 판매량도 13.5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