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4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 '제9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우리나라 최초 제약사인 동화약품(000020)의 윤광열 회장과 그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를 출연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학문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헌신하고, 의학전문학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국내 의학전문학회들의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도모하며, 의학전문학회가 국제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중재적 방사선학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영상의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한국인 최초 미국방사선학회(ACR) 명예 펠로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명예회원 등을 역임한 세계적 권위자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유소영 전문의는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우리나라의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과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은 3월 27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2018년 정기 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