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코스피가 소폭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업종별 시가총액 1위인 '업종 대표주'들은 2%대 평균 상승률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삼성전자(전기전자), 현대차(운수장비), 포스코(철강금속) 등 18개 업종 대표주의 작년 말 대비 수익률(3월 6일 기준)이 평균 2.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업종별 시가총액 2위주는 0.57% 하락했고, 코스피는 2.27% 하락했다.
18개 업종 대표주 가운데 9개 주가가 상승했고, 나머지 9개는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 대표주인 펄프·제지기업 '무림P&P'가 지난해 실적 개선 등으로 47.96% 올라 올해 업종 대표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무림P&P는 작년 말까지 업종 내 시총 2위였으나 올해 한솔제지를 끌어내리고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한솔제지 주가도 15.36% 상승했지만, 무림P&P가 크게 약진하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같은 업종이라도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업종 대표주'와 시가총액 2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린 경우가 많았다. 의약품 업종의 시총 1위(셀트리온 제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02% 올랐지만 시총 2위인 한미약품은 오히려 17.98% 떨어졌다. 의료정밀 업종 역시 시총 1위인 덴티움은 34.67% 올랐지만 2위인 케이씨텍은 6.57% 내렸다.
업종지수는 하락하는데도 업종 대표주는 상승한 경우도 있었다. 현대차(0.64%), 포스코(4.81%), 쌍용양회(11.53%), 삼성물산(2.38%), 현대건설(5.10%) 등은 각각 운수장비(-0.14%), 철강금속(-0.19%), 비금속광물(-0.68%), 유통업(-0.88%), 건설업(-1.95%) 등 해당 업종 전체적인 주가 흐름과는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 대표주인 한세실업은 19.11%, 전기가스 업종 한국전력은 16.25%, 통신 업종 SK텔레콤은 13.11%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입력 2018.03.13. 03:00 | 업데이트 2021.04.03. 14:53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