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수소연료전지전기차에 내장재로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첨가, 소재 물성을 강화시킨 친환경 소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의 핸들, 윈도 스위치패널, 문 손잡이, 센터페시아 등에도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됐다.
SK케미칼은 향후 5년간 1만5000대(매년 3000씩)의 수소차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총 1000톤 이상의 규모다.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내장재 시장은 3000억원에 달하며, 매년 4%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