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LG V30S 씽큐(ThinQ)'를 9일 공식 출시한다.

내부용량 128GB의 LG V30S 씽큐 출고가는 104만8300원이며 용량이 2배 늘어난 256GB의 LG V30S플러스 씽큐의 출고가는 109만7800원이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넘은 건 이번이 최초다.

LG V30S 씽큐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홈페이지·대리점이나 LG전자의 홈페이지인 베스트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 측은 "이번 신작의 램 메모리를 6GB로 늘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들을 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 최적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카메라',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 정보를 알려주는 'Q렌즈', 어두운 배경을 최대 2배까지 밝게 해주는 '브라이트 카메라' 같은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됐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카메라'는 피사체의 색감에 따라 주변 배경 색을 바꾸어 사진과 어울리게 해주는 식이다. 'Q렌즈'의 경우 TV를 찍을 경우 TV의 이름이나 가격대 같은 정보를 알려주며, '브라이트 카메라'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밝게 바꿔주는 식이다.

LG전자는 LG V30S 씽큐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카메라,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같은 기능을 기존 LG V30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일상의 편리함을 한층 높여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에 담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