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LS에 2018년은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미국 SPSX로부터 전력케이블 사업을 인수하고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 생산 기지를 확충·신설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산전 역시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다.
또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상반기 246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생산 법인을 설립, 미국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3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설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LS산전은 한전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 28㎿(메가와트)급 '지토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또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메가와트)급 ESS(에너지 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PCS)에 대한 안전 인증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LS-Nikko동제련은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 기업인 칠레의 코델코와 합작으로 귀금속 생산 기업인 PRM을 설립했다. 이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이 외국에 플랜트를 수출한 최초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