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종합 부품 회사로서 요소 기술 개발부터 이를 종합해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을 만드는 것까지 기술 전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장치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연구동을 신축했으며, 관련 연구 인력도 대폭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인 '첨단운전자지원(DAS)'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 DAS 기술의 구현 원리는 자율주행 기술과 기본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아 DAS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는지가 자율주행차 개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적응형 순항 제어장치(SCC), 차선 이탈 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상향램프 자동 전환 장치(HBA&ADB) 등 DAS 기술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까지 고속도로상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기술 개발이 완료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도 2020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운전자가 운전 불능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면 자동차가 알아서 안전 지역을 찾아 이동하는 'DDREM(Departed Driver Rescue&Exit Maneuver)'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6월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증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자율주행 전용 시험로를 갖춘 대규모 주행시험장을 구축했다. 3000억원을 투자한 서산 주행시험장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 6배 크기를 자랑하며 총 14개의 시험로가 있다. 첨단 시험로에는 DAS, V2X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Fake City(도시 모사 시험로)'가 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