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는 쇼핑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 코너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 기반의 업무 도구를 개발하면서 자사 서비스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 인사이트는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별, 성별, 기기별로 세분화해서 제공한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들어 ‘여성의류’ 중 ‘스커트’ 상품군을 선택 후 도트스커트와 니트스커트에 대한 20~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니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감소하고 있지만 도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 인사이트’ 모바일 버전의 모습.

데이터랩을 담당하는 네이버 김원용 리더는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거나 다른 상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라면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장단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에게는 ‘비즈어드바이저(Biz Advisor)' 기능을 통해 상품별 판매 성과와 고객의 기본 정보, AI 기술을 이용해 추정한 값인 고객의 결혼유무, 가구인원, 직업과 같은 정보 데이터를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