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운 한국위스키협회 사무국장은 "싱글몰트·저도 위스키 등 부드러운 타입의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입맛이 반영된 제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성운 한국위스키협회 사무국장.

유 국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 위스키 심사 총평을 통해 "최근 저도 위스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저도 위스키 제품이 출품됐다"며 "향과 풍미, 바디감, 균형감뿐 아니라 물맛이 나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주류 품평회다.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위스키·스피릿 부문에는 총 3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16개 제품이 수상했다.

유 국장은 "위스키는 수입과정에서 이미 제조사·수출입업자·중개업자의 심사를 받기 때문에 주류의 질이 높아 심사 우열을 가리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출품됐는데, 이는 싱글몰트 위스키 인기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피릿 부문에 대해서는 "이 부문에 보드카, 럼, 진에 이어 처음으로 데킬라가 출품됐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데킬라가 성장세에 있는데 이 흐름이 국내에도 조만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위스키 부문에서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토커스 15년' '임페리얼 17'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디아지오코리아의 '탈리스커 10' '조니워커 레드·블랙 레이블' '불렛 라이', 골든블루의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수상했다.

스피릿 부문에서는 에프제이코리아의 '단즈카 보드카 750' '바카디 카르타블랑카 럼 750' '봄베이사파이어 진 750' '1800 레포사도 데킬라 750', 롯데주류의 '순하리 소다톡 사과', 백산무역의 '전가복', 케이에프제이코리아의 '공부가주'가 수상했다.

'베스트 오브 2018(best of 2018)'는 디아지오코리아의 탈리스커 10, 에프제이코리아의 봄베이사파이어 진 750, 백산무역의 전가복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