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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은 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과 외화계좌 개설·해지 업무를 맡는다. 또 외화 단기자금 한도 관리와 각종 신고·보고 등의 업무도 책임진다.

현재 국민연금은 운용자산 615조원(2017년 11월 기준) 가운데 약 27%에 해당하는 171조원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투자는 주식 106조8000억원, 채권 23조5000억원, 대체투자 40조90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외화금고은행 선정 계획을 공고해 제안서를 받은 후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실사와 기술협상을 진행한 뒤 3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이 외화금고은행에 최종 선정되면 본격적인 업무는 7월부터 시작된다. 기본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외화금고은행 선정 작업을 잘 마무리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더욱 엄정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