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경영자총연합회 관계자는 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에 대해 "우리나라가 아직 제조업대비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약한데 유통 혁신과 내수, 서비스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걱정이 많다"며 “경영공백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 공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는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