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가 사용자환경(UI/UX)을 대대적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개편의 핵심이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파악해 콘텐츠 추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종합분석형 방식을 도입해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같은 정보를 고려해 콘텐츠 순위를 매긴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옥수수 홈 화면을 접하게 될 예정이다.

홈·무료·LIVE·방송VOD·영화·스포츠·클립 같이 여러 메뉴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 혼란을 가중시켰던 홈 화면의 메뉴 구성도 홈·랭킹·MY로 간소화된다. 홈 화면 하단에는 시의성·이슈성 중심의 추천 콘텐츠와 이용량이 많은 메뉴에 대한 단축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환경 개선 전(왼쪽) 모습과 사용자환경 개선 후(오른쪽)의 모습.

그동안 옥수수 사용자들은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사 특정 요금제 가입 혜택을 받아 특정 메뉴에선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정 콘텐츠를 타 메뉴에선 유료로 결제해야 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유료시청한 후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청해도 환불이 어렵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또 유료 콘텐츠 메뉴가 '프리미어관', '프리미어Lite관', '기본 월정액 무료' 같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고, 이동통신사 고객을 위한 콘텐츠 메뉴도 'SKT 고객 전용관', 'SKT 옥수수 안심팩 혜택관'으로 나뉘어져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옥수수의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 혼란이 줄어들 전망이다. 메뉴 선택 과정을 최소화하고 비슷한 성격의 메뉴들을 통폐합해 콘텐츠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특정 혜택으로 인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음에도 유료로 결제해야만 했던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알림 고지도 추가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용자환경 개편에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