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통해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LS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활동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그룹 주요 계열사 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반기 내 상장사인 ㈜LS(006260), LS산전, 가온전선(000500)에서 내부거래위원회를 우선 신설한다. E1, 예스코도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도입할 예정이다.
그룹 내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상장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 사외이사로 변경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또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특정일에 날짜가 겹쳐 주총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LS그룹은 올해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 23일, 29일, 30일을 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S산전 20일, LS전선아시아 22일, 가온전선 27일, ㈜LS 28일로 각각 주주총회 날짜를 정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올해 초 가온전선과 예스코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 및 전환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과 주주총회 분산 개최 등도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투명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