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종(機種) 도입과 장거리 노선 강화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6일 "저비용항공사(LCC)가 급격히 성장하고, 외국 항공사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8년 2월 17일 출범해 복수 민항시대를 연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창립 30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는 앞으로 장거리 노선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장거리 노선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노선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거리 노선은 미국·유럽·대양주 노선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4월과 7월에 A-350을 1대씩 추가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장거리 항공기 32대를 새로 확보해 장거리 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 오는 5월 베네치아(이탈리아), 8월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신규 취항을 확정했다.
항공기 운항 안전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2013년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안전 심사관이던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을 영입해 안전보안실의 위상을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반드시 경영 정상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16년부터 계속되어온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