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상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는 가운데 콜라까지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유통업계에선 식당에서 팔리는 대표적 음료인 콜라 가격 인상은 전체 외식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1일부터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출고가 기준 650원이던 헛개차는 688원으로 5.8% 올랐고, 846원이던 코카콜라 355mL 캔은 892원으로 5.4% 인상됐다. 코카콜라 500mL 페트도 3.5% 올랐다. 지난 2016년 1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 지 약 1년 만에 또 올린 것이다. 코카콜라 측은 "원가 부담이 계속 커져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작된 식품 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햄버거와 커피는 물론 토스트·주먹밥 등 서민형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대체로 음식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식품들이다.
토스트 1위 이삭토스트는 오는 12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10.3% 올리기로 했다. '햄 치즈 토스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더블 치즈 감자 토스트'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한다. 봉구스밥버거도 올해부터 '봉구킹밥버거'를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등 밥버거와 컵밥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샌드위치 업체 써브웨이도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8.6% 인상한다.
입력 2018.0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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