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장 초반 한때 액면분할 소식에 8.7%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막판으로 갈 수록 상승 폭이 줄어들다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보다 5000원(0.2%) 오른 24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50대 1 액면분할 소식이 호재로 인식돼 장 내내 오름세를 보였으나 막판 동시호가에서 연기금 등이 매물을 쏟아내며 보합으로 후퇴했다.
이날 외국인이 617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132억원 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1344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매도 물량도 많았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