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로스비어 제공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취업대신 이른 나이에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증가했다. 그 중, 외식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수제맥주 창업은 급속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8년 떠오르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메뉴 경쟁력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수제맥주전문점 브로스비어가 예비 창업점주들을 위해 가맹점 17호점까지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리뉴얼, 광고비도 강요하지 않는다.

브로스비어가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약 1년만에 이런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동안 브로스비어는 예비 창업 점주들의 가맹 문의에도 불구하고 예비 점주들을 돌려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가맹점주를 통해 매장 오픈에만 목표를 두고 가맹사업을 확대하지만, 브로스비어는 예비 점주가 원하는 점포가 있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어렵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점주와 본사 모두 만족할 수 있을 점포를 찾는다.

창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단순한 초기 창업비용뿐만 아니라 투자대비 얼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익구조이다.

하지만 보통 가맹사업확장에 집중하는 본사의 경우, 예비 창업자가 갖고 있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미흡한 형태로도 매장을 오픈 시키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손실은 모두 가맹점주에게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창업비용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브로스비어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본사 마진을 줄이고 좀 더 좋은 상권과 인테리어에 만족하며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맹 사업을 하는 본사의 경우 가맹점 수가 늘어날수록 이익을 보는 형태지만 브로스비어는 단순 매장수를 늘리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신규매장이 오픈한 후 1~2년 사이에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스비어 좀 더 자세한 창업문의는 홈페이지 및 본사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