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2018 가맹점 상생협약'을 경영주협의회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16.4%에 달하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7대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용은 ▲1000억원 규모 상생 펀드 조성▲푸드 폐기지원 최대 50%▲상온∙냉장 상품 폐기지원 25% 확대▲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및 장학금 지급▲우수 아르바이트 채용 우대 및 창업 지원▲청결 우수점포 포상 및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 지속 등이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경영주 동반성장 지원 협약식'에 참석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손태승 우리은행장(가운데),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영주들의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편의점 주요 상품인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푸드류에 대한 폐기 지원 규모는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늘린다. 상온∙냉장 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관련 폐기 지원 금액도 분기당 30만원으로 25% 확대 지원한다. 기존 24시간 운영 점포에 대한 50%의 전기료 지원은 계속해나간다.

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에는 점포당 연 최대 300만원 규모의 매출개선 지원금과 장기간 부진 점포 계약 해지비용 50% 감면 등이 담길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부 사항을 경영주협의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맹점 복지를 위해서는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경영주 추천을 받은 우수 아르바이트는 입사 지원시 우대하고 창업을 원할 경우엔 가맹비를 감액해준다. 이외에 청결 우수 점포 등을 선정해 총 1억원 규모로 포상한다.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주와 함께하는 '가맹점 경영개선위원회'도 발족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커피 '세븐카페', ATM을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현 등을 위해 향수 7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향후 미래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혁신 부분 투자를 강화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