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퇴 의사를 표명한 서울 이화여대의료원장과 이대목동병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2일 이사회에서 심봉석 이화여대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을 면직 처리 하고, 김광호 외과 교수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건에 관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정 병원장, 심 의료원장과 함께 진료부원장,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 총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3명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새 의료원장과 병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김광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장 후임 발령 시까지 해당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화의료원은 "향후 김광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