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2일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 인공지능(AI) 기술 '누구'를 결합해 주행 중에도 음성(音聲) 명령으로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는 신규 서비스〈사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운전 도중 전화가 왔을 때 수동 조작을 하지 않고 '전화 연결'이라고 말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며 "전화를 걸 때는 '~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걸려온 전화를 거절할 때는 "거절 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수신 거부 문자가 발송된다. 또 주행 중에 음성으로 경유지를 추가하거나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노트5·S7·A7, LG전자의 G6·V20·G5·Q6 등 8종의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게 이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가능하다.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상반기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전무는 "인공지능 '누구'의 기능을 T맵과 같은 각종 서비스에 결합해 '누구' 이용자 수를 연내에 5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