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강남 아파트와 비슷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스트래티지스트(투자 전략가)인 이은택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시가총액(43조5000억원)의 68%가 최근 4개월 간 늘어난 것으로 9월 이후 랠리가 멈추고 있지 않다"면서 "흔히들 매수자금이 많아야 주가가 급등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으며, 셀트리온의 경우 강남 아파트처럼 모두가 사려는 것은 아니고 사겠다는 사람은 있고 팔겠다는 사람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덩치가 커진 셀트리온은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벤치마크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걸 아는 투자자들이 싸게 팔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스키가 말한 금융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