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당초 법무부 입장보다 완화된 방향으로 수립하겠다는 태도를 보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46분 현재 우리기술투자(041190)(19.78%), 비덴트(20.67%), 아이지스시스템(29.92%), 대성창투(027830)(10.00%),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9.73%), 카카오(035720)(3.92%)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정기준 국무총리실 경제조성실장은 가상화폐 현안에 대한 브리핑에서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지난해)12월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 대책중의 하나로,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정부의 협의를 거친 방안이 아니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 실장은 "과도한 가상통화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