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금융시장은 쉬는 13일(토요일)을 맞아 가상화폐들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장권의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내줬던 2000만원 고지를 되찾으려고 시도하고 있고, 이오스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57분 현재 전날 같은 시각보다 9.42% 오른 1995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밤 10시부터 자정쯤까지는 2000만원 윗선에서 거래됐는데, 이는 법무부장관 발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 시세는 2.6% 올라 14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양 시장간 격차(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리플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모네로, 퀀텀, 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 클래식, 제트캐시는 13~20% 급등세다. 모두 글로벌 시세 대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이오스는 46.3% 올라 시세 급등을 이끌고 있다. 전날 밤 한때는 1만99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오스는 수수료가 무료인데다 뛰어난 연산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투자자들은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