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호텔신라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내 면세점(코엑스) 사업자로는 호텔롯데, 양양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는 동무가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19∼20일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공문을 발송했다. 호텔신라와 호텔롯데의 프레젠테이션(PT) 결과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준 배점은 ▲운영인의 경영 능력 5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2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200점▲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 요소 50점 등이다.

호텔신라는 1000점 만점에 901.41점을 받았다. 500점 만점인 운영인의 경영능력은 489.24점, 250점 만점인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은 223점, 200점 만점인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분야는 145점을 받았다.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는 50점 만점에 44.17점이었다.

서울 강남 소재 코엑스 면세점 사업자는 단독 신청한 호텔롯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기존 코엑스 면세점을 5년간 더 운영할 수 있게됐다.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준 배점은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30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 2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250점▲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 요소 200점 등이다. 호텔롯데는 1000점 만점에 831.33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266.66점, 운영인의 경영능력 207점, 관광인프라 178.67점, 상생활동 179점 등이다.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양양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는 동무가 선정됐다. 동무는 1000점 만점에 839.22점을 받았다. 동무와 경합한 마스터즈투어는 이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한편,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교수, 관세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9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김갑순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위원장(동국대 교수)과 무작위로 선정된 19명의 심사위원이 이번 심사에 참여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 유관 정부기관 관계자가 배제된 채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된 특허심사위원회가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