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1100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펀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LS산전이 진행하는 수상태양광 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가 금융자문을 담당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이 태양광 모듈을 식혀 육상 태양광보다 이용 효율이 10% 정도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유휴 수면을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 훼손, 용지 부족 등 육상 태양광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송인원 멀티에셋자산운용 인프라에너지본부장은 “수상태양광을 시작으로 철도·도로 등 국내외 전통 인프라 자산은 물론 에너지 인프라로도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