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8일 KCC(002380)에 대해 저성장 국면 탈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2017년 3분기를 기점으로 KCC 도료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용 도료는 2016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조선용 도료는 조선 수주 증가와 중국 환경 규제로 인한 수용성 도료 수요 증가로, 건축용 도료는 비주거용 건축물 수주 증가로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건자재 실적도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파트에 주로 쓰이는 PVC창호, 바닥재 등의 수요는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2018년 하반기부터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KCC의 주력 건자재인 석고보드와 판유리는 생산설비 증설과 타이트한 수급, 비주거용 건축물 수주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8.2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공급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주거복지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공공을 포함한 전체 주택 공급량 감소폭은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건자재업체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3년 이후 지속돼 온 저성장 국면을 탈피할 때가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