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성용 아이리움안과 원장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처럼 눈 건강은 활기차고 행복한 삶의 필수조건이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누구나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백내장이다.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노년성 백내장은 65세 이상 입원 질환 1위를 차지했고, 특히 70대 이상 백내장 발병률은 70%에 이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 등의 영향으로 4050 세대의 젊은 백내장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시력이 저하된다. 수정체 혼탁 범위와 정도에 따라 눈부심, 겹쳐 보임, 주맹증(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사물이 잘 보이는 증상), 시력 변동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자가 진단이 어려우므로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권장한다.

백내장은 시기적절한 치료로 완치와 더불어 시력개선도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과 함께 수술 자체가 불가능해져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백내장 초기엔 진행속도를 늦추는 약물치료가 이뤄지지만 최종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첨단 레이저 장비 활용으로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미국 FDA, 유럽 CE, 한국 KFDA의 승인을 받은 펨토초 장비(LENSAR)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펨토초 레이저는 제로에 가까운 에너지로 수정체 원형의 절개와 파쇄가 정밀하게 이뤄져 안구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증강현실(AR)로 수정체 크기, 기울기, 혼탁 정도 등을 입체 분석해 1:1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생체 데이터를 반영한 수술 설계로 수술시간 단축, 통증 감소로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백내장 수술 후 시력 만족도는 눈에 맞는 인공수정체 선택으로 좌우된다. 인공수정체는 기능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으로 나뉘는데, 종류별로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정밀검사 결과를 통한 건강 상태, 직업 특성, 근무 환경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백내장 수술 환자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시력을 위해 “다양한 인공수정체 별 백내장 수술 결과”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2017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의 공식 의제로 채택돼 백내장 수술 완성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평가받았다.

백내장을 비롯한 원추각막(각막확장증) 등 안질환 치료, 환자 맞춤형 시력교정술 분야에서 뛰어난 수술 증례와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아이리움안과는 지난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안과 병∙의원 중 유일하게 의료 서비스 부문 ‘2017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