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유선에서의 비교우위가 차별화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는 유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기지국간 유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야만 대용량 데이터가 발생해도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KT의 유선전화(PSTN) 가입자는 여전히 1200만명을 상회하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점유율도 41%가 넘으며, 인터넷TV(IPTV) 점유율도 49% 수준"이라며 "유선 커버리지가 가장 넓은 KT는 5G 시대에 높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정부를 중심으로 필수 설비 공용화에 대해 논의 중인데, KT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공용화가 성사되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수취하면 5G 에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KT가 유리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