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한국 법인 구글코리아는 11일부터 온라인 무료 코딩 수업 ‘코딩 야학’ 3기 프로젝트의 모집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으로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딩 야학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과 단체 스터디 학습, 오프라인 해커톤 등을 지원한다. 올해 6월 진행된 1기 프로젝트와 7월 진행된 2기 프로젝트를 통해 4만2000여명이 코딩을 공부했고 이 중 1100명이 모든 강의를 완료했다.

코딩 야학 3기 프로젝트는 내년 1월 3일~16일에 진행된다. ‘웹 사이트 만들기’를 주제로, HTML과 인터넷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다. 컴퓨터·인터넷·웹·코딩이 무엇인지 교양을 넓히고 완벽하게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구글코리아는 설명했다.

구글코리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유튜브 실시간 동영상, 채팅, 댓글 등을 통해 학습을 돕는다.

코딩 야학 수료자에게는 1월 22일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수료증을 준다. 코딩 야학3기의 기본 코스를 마친 후에는 생활코딩 웹사이트에서 각자의 레벨에 따라 진도를 맞춰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운다는 것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갖고 있는 생각의 틀을 넓혀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것을 도와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