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상승하며, 전 주(0.2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재건축과 서울 일반 아파트는 각각 0.30%, 0.28%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에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고 일반 아파트도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물이 귀하다”고 말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 서울 양천·강동·광진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양천(0.71%) ▲강동(0.65%) ▲광진(0.55%) ▲종로(0.54%) ▲중구(0.53%)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1·2·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13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 명일동 신동아 등이 15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광교(0.18%) ▲평촌(0.06%) ▲일산(0.04%) ▲산본(0.04%) ▲위례(0.04%)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동탄(-0.11%) 아파트값은 공급 과잉에 이사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하락했다. 능동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가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안양(0.06%) ▲구리(0.05%) ▲의왕(0.04%) ▲남양주(0.02%) ▲과천(0.01%) 등에서 많이 상승했고, ▲양주(-0.08%) ▲시흥(-0.07%) ▲안성(-0.06%) ▲오산(-0.05%) 등에선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8% 올라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8% 상승했는데, ▲중구(0.61%) ▲종로(0.54%) ▲광진(0.33%) ▲영등포(0.24%) ▲강남(0.16%) 등에서 많이 올랐다. 중구는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가 5000만원,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25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무악동 무악현대, 무악동 인왕산IPARK가 5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26%) ▲은평(-0.06%)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했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3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위례(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동탄(-0.47%) ▲산본(-0.18%) ▲평촌(-0.07%) ▲분당(-0.02%)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떨어졌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A102)가 1000만~2500만원, 능동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가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과천(0.31%) ▲의왕(0.06%) ▲김포(0.04%)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오산(-0.21%) ▲용인(-0.17%) ▲고양(-0.17%) ▲안성(-0.15%) ▲수원(-0.12%) 등에선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