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 주보다 6.26%포인트 내린 73.22%를 기록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주(90.51%)와 비슷한 90.80%로 집계됐다.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83.94%로 전 주에 비해 3.52%포인트 올랐고, 다세대주택 낙찰가율은 이 기간 6.02%포인트 하락한 74.3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가 과열 양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그칠 줄 모르면서 다세대 주택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10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90.7% 정도로 나타났다. 다세대 주택은 아파트보다 자금 부담이 적고, 역과 가까운 지역일 수록 임차수요가 많아 꾸준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지옥션이 법원경매에 나온 서울 지역의 최저매각가 1억원대 역세권 다세대 주택을 소개한다.
◆ 서울 양천구 목동 현진에버타운 45.4㎡ 1회 유찰 1억6400만원
서울 양천구 목동 543-1번지 현진에버타운 5층 501호 다세대 주택의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된다. 건물은 2007년 11월 준공됐으며 총 5층 높이다. 전용면적은 45.4㎡며, 방 3개·욕실 2개를 갖췄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용왕산을 비롯해 목2동 주민센터, 목2치안센터, 염창동우체국, 강서연세병원, 포미즈여성병원, 목2동시장, 목동문화체육센터, 용왕산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양화초, 양동중학교 등도 가깝다.
최초감정가 2억500만원에서 20% 낮아진 1억6400만원에서 이번 경매가 시작된다. 입찰은 이달 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1계에서 실시한다. 사건번호는 2017-6549다.
◆ 서울 성북구 정릉동 소산하이츠빌라 39.7㎡ 1회 유찰 1억480만원
서울 성북구 정릉동 266-55번지에 있는 소산하이츠빌라 3층 301호 다세대 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1994년 6월 준공된 4층짜리 건물이며, 계단식 구조다. 전용면적은 39.7㎡로 방 2개와 욕실 1개를 갖췄다. 최초감정가는 1억3100만원이었지만 한 번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480만원에서 시작한다. 입찰은 이달 2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9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7-3550이다.
우이~신설선 경전철 북한산보국문역(서경대)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정릉4동 주민센터, 정릉파출소, 정릉4동경로당, 정릉시장, 삼각산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깝다. 삼각산초, 삼각산중, 대일외국어고, 대일관광고, 서경대학교 등도 가깝다.
◆ 서울 구로구 구로동 홍현빌라 62.2㎡ 1회 유찰 1억3600만원
서울 구로구 구로동 743-46번지 일대에 있는 전용면적 62.2㎡의 홍현빌라 B동 4층 401호 다세대 주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방 3개에 욕실은 1개다. 최초감정가는 1억7000만원이었지만 한 번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3600만원에서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달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7-3854다.
1996년 12월 준공된 4층 높이 계단식 구조 건물이다.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구로구청, 서울구로경찰서, 구로3동 주민센터, 구로4동우체국, 구로꿈나무도서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예스병원,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은 영일초등학교, 구로중학교 등이 있다.
◆ 서울 성북구 석관동 다세대 52.9㎡ 2회 유찰 1억5009만원
서울 성북구 석관동 127-36번지 일대에 있는 1동 5층 502호 다세대 주택의 두 번째 경매가 실시된다. 건물은 2013년 12월에 준공됐으며 5층 높이 계단식 구조다. 전용면적은 52.9㎡며, 복층으로 방 2개·욕실 1개를 갖췄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이 걸어서 6분 거리며 중랑천이 가깝다. 석관동 주민센터, 석관1치안센터, 온누리병원, 석관시장, 석관황금시장, 석계역문화공원 등을 비롯해 석관초, 석관중, 석관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다.
최초감정가 2억3452만원에서 36% 낮아진 1억5009만원이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다. 입찰은 이달 2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7-101867이다.
◆ 서울 중랑구 중화동 세리부아트빌 105.8㎡ 2회 유찰 1억8771만원
서울 중랑구 중화동 94-5번지에 있는 전용면적 105.8㎡의 세리부아트빌 5층 501호 다세대 주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방과 욕실이 3개씩 있다. 최초감정가는 2억9330만원이었지만 2회 유찰돼 이번 경매의 최저매각가는 1억8771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8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7-7002다.
2003년 12월 준공된 5층 높이 계단식 구조 건물이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걸어서 6분 거리다. 중화1주민센터, 중화1치안센터, 중화동우체국, 디앤에프병원, 봉화산, 봉우재마을마당, 중화리공원 등이 가깝다. 중흥초, 중랑중, 장안중, 중화고등학교 등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