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PF) 대출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 부동산펀드'를 이달 6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지스 부동산 펀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의 오피스텔·상가 개발사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300억원 선착순 마감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연 4% 초반대 배당을 목표로 3개월마다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기 32개월의 폐쇄형 펀드지만, 투자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부산 개발사업지구는 부산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며 "하남 개발사업지구는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근처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PF는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 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운용방법이다. 그동안은 주로 기관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했으나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9월에도 세종시 나성동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올해 공모 부동산펀드 투자가 활성화돼 대중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