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CSI 인터넷 쇼핑몰 부문 1위는 CJ몰(76점)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SSG닷컴은 GS숍·현대H몰·롯데닷컴과 함께 75점을 받아 공동 2위를, 롯데아이몰은 7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오프라인 유통, TV홈쇼핑 관련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모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오픈마켓·소셜커머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룹 계열사 내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했고, 계열사 내 포인트 사용이 쉬워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구매로 적립된 멤버십 포인트의 활용성 역시 증대됐다.
CJ몰은 쇼핑몰을 전면 리뉴얼(재단장)하고 상품 검색과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모기업인 CJ오쇼핑이 인터넷 쇼핑에 소극적인 30~50대 남성층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펀샵(FUNSHOP)'을 인수했는데, 이 또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외형을 키우는 데 큰 성과를 냈다. 그러나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전달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GS숍은 사회적 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했고, 현대H몰의 모기업인 현대홈쇼핑은 '여성 생애주기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롯데닷컴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사만다'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사만다는 365일 24시간 고객 질문에 3초 이내로 응답하며 상품군별 인기 선물을 대화 형태로 추천한다. 롯데아이몰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여성 고객들의 배송 사고 예방, 안전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