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2017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이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발명품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발명품 6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최첨단 기술의 발명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눈에 띄는 특징은 정보통신기술(IT)과의 융합이 도드라졌다는 것이다. 침을 묻힌 키트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란일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기 오뷰’나 기저귀 내 센서로 배변 활동을 감지해 대소변 상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저귀 알림장치’ 등이 그 예다.

관람객들은 ‘2020 지식재산 트렌드관’, ‘지식재산 일자리관’ 등을 이용해 ‘지식재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특히 2020 지식재산 트렌드관의 경우 학생들의 눈길을 끌 만한 흥미로운 체험요소가 많다. 학생들은 코딩 전문가의 지도하에 드론과 로봇을 직접 코딩하고 조종해볼 수 있다. 또한 연예기획사와 연계해주는 셀프오디션 앱 ‘지닝캐스팅 스튜디오’를 이용해 직접 셀프오디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의 강성지 대표를 비롯한 현직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