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의 첫째 날인 12월 1일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스타 PB(고객 자산관리 전문가) 3인방이 새해 유망 금융상품을 콕 찍어주는 머니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는 PB들은 경력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업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베테랑들이다.
우선 김교란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장(본부장)은 자산관리는 물론 부동산, 국제 금융 등에도 정통한 만능 PB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부동산공인중개사, 국제금융역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PB센터는 물론 본점, 영업점 등에 두루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박경희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사업부장(상무)은 1990년부터 PB 업무를 해온 국내 1세대 PB다. 지금은 작년 말 문을 연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초대형 금융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센터는 관리 자산 규모가 약 50조원에 달하고, 근무하는 PB 인력만 110명에 이른다.
유현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이사)은 자산관리 업무 경력이 20년에 달하는 베테랑 PB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 소지자이며 외부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토크 콘서트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사에서 만난 3명의 스타 PB는 "2017년은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시대였다"며 "당분간 증시에서는 골디락스(저물가 속 경기호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동반 활황을 보이는 보기 드문 장세가 연출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에 뒤질세라 코스닥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슬슬 과열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과거 IT 버블 때와 달리 이번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요즘 잘나가는 코스닥 주식들은 일부 검증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가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가는 기업 이익과의 함수라고 볼 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에 대해선 코스닥 종목이라 하더라도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는 것이다.
내년 증시에서 주목할 점으로는 기업들의 배당 성향 개선 여부를 꼽았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디스카운트됐던 것은 외국 기업에 비해 배당률이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기도 했던 만큼, 이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행사 지침)를 도입하는 기관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기관투자자들이 자신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에 배당을 높이도록 유도할 경우 배당 성향을 높이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들은 "해외 상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해외로도 눈을 돌릴 것을 조언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해외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수익률만 바라보고 환(換)헤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에 투자할 때는 환에 대해서도 같이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리스크를 무릅쓴다면 좀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3명의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알짜 정보는 다음 달 1일에 있을 머니토크를 위해 아껴두기로 했다. 이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유망 펀드를 비롯한 개별 상품을 콕콕 집어낸 투자 포트폴리오를 현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