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드론을 원격으로 손쉽게 조종하면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유플러스 스마트드론' 서비스로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의 드론 조종은 3㎞ 거리 이내에서 전용기기를 이용해 조작해야 했지만, 유플러스 스마트드론은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해 초보자도 사무실에 앉아 손쉽게 원격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게 특징이다.

권용훈 LG유플러스 드론팀장은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드론 이륙과 비행, 귀환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유플러스 스마트드론 서비스를 이용해 실종 어린이를 찾는 시연을 선보였다. 미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자 상황실 직원이 드론 출동 버튼을 눌렀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기해 있던 드론이 지상 40m 높이로 날아올라 미리 지정해둔 지역을 수색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찍는 HD급 고화질 영상은 LTE(4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상황실 TV로 실시간 전송됐다. 화면 옆에는 드론 위치, 비행 속도, 풍향·풍속, 기온 정보 등이 표시됐다. 드론은 축구장 20배 규모의 하늘공원에서 비행 3분 만에 실종 아동 모습을 화면에 잡았다.

LG유플러스 최주식 부사장은 "유플러스 스마트드론은 보안 순찰, 건축·토목 측량, 교량·터널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