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경기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능을 탑재해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거리 및 속도유지, 돌발 장애물 및 기상 악화 등의 상황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이 차량의 임시운행을 신청한 뒤 자율주행 레벨 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자율 주행 테스트에 참가해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가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