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율비행 드론을 앞세워 클라우드 드론관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드론 서비스를 물류산업, 안전점검, 재난 감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5세대(G) 통신의 핵심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신망을 이용해 비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재난감시와 측량, 물류수송 등의 목적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 시스템'을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사용하면 드론을 통해 촬영하는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TV(IP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을 이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5G 통신이 상용화되면 드론이 전송하는 대용량의 고화질 영상을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드론은 통신망에만 연결돼 있으면 수백 킬로미터(km) 거리의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거리 제한 없이 띄우고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단말 운영체제에서도 웹으로 접속해 자유롭게 드론 비행이 가능하며, 'U+스마트드론'은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드론이나 비행체, 조류 등을 인지하면 그 자리에서 멈춰 충돌을 피하는 정지비행도 탑재했다.
이날 최주식 LG유플러스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은 "항공안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서 산간지역의 택배서비스나 약물 등 긴급물자배송과 같은 운수·물류 영역, 재해취약지구 모니터링 등 안전검점, 해안 수심측정과 건축 등의 측량 영역에 본격 진출하겠다"며 "보안·항공촬영·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네트워크와 솔루션 역량을 집중해 5G 통신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까지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3차원(D) 지도, 상공 전파 지도, 실시간 드론길 안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이 드론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축구장 20여개 넓이에 달하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길을 잃은 아동을 용산 본사에서 원격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띄워 3분 만에 찾아내는 모습을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