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와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x)'가 출시된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9월 초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시켜 만드는 와인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동시 판매된다. 와인업계에서는 이날을 '보졸레 누보의 날'로 삼고 축제를 벌인다. 올해는 11월 16일이다.

와인업계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을 '보졸레 누보의 날'로 정하고 당해 재배한 포도로 만든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대거 출시한다.

보졸레 누보는 '가메(Gamay)'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이 품종은 담금과 발효 시간이 짧아 신선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대체로 와인은 오래 숙성할수록 맛이 깊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보졸레 누보는 그 반대다. 오래 보관하면 침전이 생긴다거나 맛이 변하기 쉽다. 그래서 보졸레 누보는 '빨리 마시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떫은 맛이 적고 단맛이 강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즐기기 무난하다. 가격도 다른 와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보졸레 누보의 날을 앞두고 주류업계에선 다양한 와이너리의 보졸레 누보 상품을 출시한다. 금양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대표 와이너리인 '파스끼에 데빈(Pasquier Desvignes)'과 '알베르비쇼(Albert-Bichot)'의 보졸레 누보 2종을 내놓는다.

(좌) 파쓰끼에 데빈 보졸레 누보 2017과 알베르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 2017.

'파스끼에 데빈 보졸레 누보 2017'은 레드베리와 산딸기의 향긋함을 만끽할 수 있다. 보졸레 누보 특유의 경쾌함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특히 차게 해서 마시면 특유의 신선함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신의 물방울, 명품 보졸레 누보로 알려진 '알베르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 2017'는 보졸레 지역에서도 프리미엄 산지인 보졸레 빌라쥐 지역에서 자란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투명한 레드컬러에 상큼하고 신선한 체리, 라즈베리류의 풍부한 아로마가 입 안을 기분좋게 채운다.

롯데주류는 조르주 뒤뵈프(Georges Duboeuf)와 장 끌로드 드본(Jean Claude Debeaune)의 보졸레 누보를 출시한다.

보졸레 누보 축제의 전통을 만든 조르주 뒤뵈프는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로 불린다. 1964년 와이너리 설립 이후 15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으며 400회 이상의 엄격한 테이스팅을 거쳐 뛰어난 품질의 보졸레 누보를 생산하고 있다.

장 끌로드 드본은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섬세함과 우아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