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장에서 지원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人材)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재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에서다. 신 회장은 지난 3월에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 개발도 필요하지만,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실무 면접부터 임원 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마무리하는 롯데케미칼의 '원스톱 면접' 과정을 점검했다. 15층 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청년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인재 운영 책임자에게는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력과 전공, 성별과 관계없이 인품과 열정, 역량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