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3분기 실적이 매출 감소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0%, 71.9% 줄어든 1조7500억원과 236억원을 기록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조업 물량 감소와 함께 예상보다 매출이 줄어들며 고정비 감축 효과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분기별(QoQ) 매출액 감소세는 불가피하다"며 "현재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수주 잔고는 매출액 기준 12조원을 하회하고, 2018년 매출액은 7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수주가 관건이다"며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매출 절벽에 대한 이슈는 이미 시장에 노출됐고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매출액 둔화보다 향후 수주에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다"며 "2018년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할 것이고, 이는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