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보톡스와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높은 성장성과 시장규모를 확보하고 있다고 6일 전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소득 수준의 증가, 인구 고령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건강과 미'와 관련된 산업들 대부분이 전체 산업 평균 성장률 이상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톡스와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과 미' 관련 산업 내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성과 시장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보톡스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안면미용으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인구고령화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화를 늦추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항노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으로 안면미용에 대한 노력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국내 보톡스 업체인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은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1,2 위의 업체로써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이 회사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는 2018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시판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보톡스 업체가 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며 "따라서 보톡스 산업 최선호주로는 대웅제약을 선정한다"고 전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유통 채널 구조 변화에 주목한다"며 "국내 건기식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8% 증가했고, 2016년에도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건기식은 식품산업 내에서의 비중이 2013년 2.7%에서 2016년 3.6%까지 확대됐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 역시 2013년 0.10%에서 2016년 0.13%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건강기능식품 산업 자체가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가운데, 유통 채널 측면에서는 헬스 앤 뷰티(H&B) 스토어, 인터넷, 할인매장, 편의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접근성이 용이한 채널들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회사, 광고, 마케팅 활동에 강점을 가진 회사, 그리고 이러한 회사들의 제품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해주는 회사들의 성장성이 다른 건강기능식품 업체 대비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로 KT&G(033780)와 뉴트리바이오텍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