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화 가치 상승세가 가파르자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3일 오후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화 강세 속도가 과도한 감이 있어 면밀히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급등하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5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13.8원에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7일(1112.8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