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로 조용환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궐이사 추천은 구 여권(현 야당) 추천으로 임명된 김경민 전 이사가 지난달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이사의 사퇴 전 구 여권과 구 야권(현 여당)의 추천 이사 비율은 7대 4였다. 조 변호사가 보궐이사로 임명되면 6대 5의 비율로 이사회 구성이 바뀐다.
KBS 이사는 법률(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변호사가 보궐이사로 임명되면 전임자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조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 소속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창립멤버다. 대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조 변호사는 미국 하버드대 법과대학 인권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국제인권법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